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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22)이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미켈롭 울트라오픈에서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이지영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CC(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8개의 버디를 잡아 8언더파 63타를 몰아쳐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1타차 단독선두가 됐다.
이날 이지영이 기록한 8언더파는 지난 2004년 킴 윌리엄스, 그리고 지난 11일 이정연(28)이 기록했던 코스레코드를 갈아치운 것.
선두를 지켰던 이정연은 버디 2개, 보기 3개로 1오버파 72타로 부진,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2위로 내려 앉았다.
이정연과 이지영은 3위그룹과 3, 4타차로 앞서 한국선수끼리 우승다툼을 벌이게 돼 한국의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미나(26)도 미야자토 아이(일본), 폴라 크리머(미국),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 카린 코크(스웨덴) 등과 함께 합계 7언더파 206타 공동3위에 포진, 뒤를 바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신인왕 이선화(20)는 공동8위(6언더파 207타)에, 지난주 우승자 김미현(30)은 공동12위(4언더파 209타)에 각각 랭크됐다.
이종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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